12. SIBO(시보 자가면역증)

16-1 SIBO가 뭐지?

namynara 2024. 1. 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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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종의 자가면역증인 SIBO에 관하여 설명해 볼게요
SIBO는 모든 자가면역증이 다 그렇지만 정말 고치기 힘들고 계속 재발되는 난치병입니다.
SIBO는 소장의 박테리아 과증식을 말하는 데, 그 이름도 바로 작은(Small) 창자(Intestine), 박테리아(Bacteria), 과증식(Overgrowth)식의 앞자를 떠서 만든 것입니다.

 

SIBO

 


이 이름을 붙여줄 때는 그 원인을 단순히 박테리아 이상 증식으로만 생각했지만 요즘은 박테리아뿐만이 아니라 핵도 갖지 않은 단세포 미생물의 증식이 또 다른 원인이기 때문에 소장 내 미생물(Microorganisms) 과증식이란 말이 더 정확한 명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과증식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서 몰두하지만, 그것은 결과물일 뿐입니다.

신체의 모든 기관은 운동력의 항상성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그 균형이 깨지면 모든 비정상적인 현상이 시작됩니다. 그 비정상적인 운동력이 결국 장 미생물 조성의 변화를 만들어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출이 늘어나게 되고 그것이 결국 장누수 증후군을 만들어서 대사 되지 못한 물질, 독소, 대사산물들이 장혈관을 통에 온몸으로 퍼져 전신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장내 미생물 불균형 상태에서 만들어진 박테리아 산물과 대사 산물 LPS가 증가하게 되는 데 그 증가된 물질들이  대장, 소장에서 보내는 정맥을 통해서 간으로 운반되게 됩니다. 그것이 대사되는 과정중에 나오는 지나친 양의 독소를 간이 다 분해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 결국 간에까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 몸에 가장 위대한 청소기관인 간의 문제가 생기면 결국 모든 독소가 온몸으로 다 퍼지게 됩니다.

 

장 운동 항상성 불균형

 

그럼 왜 특별히 소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장 누수 증후군에서도 설명했지만 정상적인 대장 안에는 루멘층, 위쪽 점액층, 아래쪽 점액층 이렇게 세 가지 점액층이 두텁게 있어서 웬만한 균들은 장세포를 침범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소장의 점액층은 딱 두 개로 되어 있습니다.

원래 소장에는 거의 균이 존재하지 않고 소화된 영양분을 흡수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균으로부터 장세포를 보호할 루멘층이 두텁게 있을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소화된 영양분을 쉽게 흡수하는 것이 그 기관의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건강한 대장 내에 점액층은 그 조직이 단단하게 결합되어 있지만 만일 염증성 장질환이 걸리면  점액층의 밀도가 떨어져서 균이 쉽게 침투하고 결국 장누수가 생깁니다. 소장은 염증성  장질환 상태의 대장처럼 묽은 점액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곳에 미생물이 과증식 하게 되면 자연히 소장 내벽에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장 펩타이드를 만드는 파네트 세포는 소장의 분포되어 있는데 미생물이 과증식 하게 되면 장 펩타이드를 잘 만들어 낼 수없게 됩니다. 대부분의 주요 내분비샘도 소장에 있기 때문에 내분비 호르몬 생성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염증성 장질환시 장의 점액의 변화

 

그럼 소장에 관하여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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