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BO는 소장 내의 박테리아의 이상증식인데, 여기서 박테리아란 좋다고 알려진 유익균과 유해균 모두를 포함하는 것입니다. 보통 착한 균으로 알려진 것들도 소장에서 이상 증식을 하게 되면 복부 팽만, 통증, 식품, 알레르기, 체중감소, 관절통증을 일으키고 LPS를 포함해 유해한 물질을 생산하는 나쁜 균으로 알려진 균들의 이상 증식은 피로 설사, 피부 문제, 구토, 결국 영양 부족을 만듭니다.
SIBO 치료 과정에 가장 중요한 운동성은 SIBO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대사와 정신적인 이슈까지도 좌지우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균을 제거하는 문제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해야만 합니다. 모든 것의 시작은 장의 세균 조성 변화에서 시작되는데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과 그리고 음료수의 종류에 따라서도, 잘 안 씻고 먹는 과일에 있는 농약과 입고 만지는 것들에서 들어온 중금속 등으로 인해서 장내 세균 조성이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 달라진 대장 내의 균들이 대사하고 만든 찌꺼기들이 장누수를 야기시키고 결국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만드는데 균이나 미생물 종류에 따라서 각기 수소, 메탄, 황화수소를 내뿜게 됩니다.
SIBO는 수소 SIBO, 메탄 SIBO, 황화수소 SIBO로 나뉘는 데, 제일 먼저 SIBO라는 이름을 붙게 만든 것은 박테리아가 수소를 내뿜어서 생긴 증상입니다. 음식을 먹자마자 극심한 복부 팽만이 생기고 트림과 통증과 구토를 동반하게 됩니다. 초기 SIBO는 염증성 장질환과 설사와 변비를 번갈아서 하게 되는 과민성 장질환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이 가장 초기 단계의 수소 SIBO입니다
그러다가 고세균(archaea)이라는 단세포 미생물에 메탄이 생성되는 것을 발견하게 되지요. 고세균 이상증식이 시작되면 극심한 변비와 복부 팽만, 체중이 증가하고 구토와 속 쓰림이 심해지면서 장누수 증후군으로 악화됩니다. 관절과 근육통을 포함한 전신병적 문제뿐만이 아니라 무기력증 동반한 피로감 와 불안증 같은 정신적인 문제도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메탄 SIBO라고 하다가 요즘은 장내 메탄 과성장(IMO)이라고 따로 이름을 붙이기도 합니다.
이 두 가지를 비교해 보고 자신의 증상이 어느 것에 해당되는지 잘 판단해야 합니다. 이 둘은 현저하게 구분이 됩니다. 증세를 일으키는 미생물 종류가 다르고 수소 SIBO는 체중 감소를 만들고 메탄 SIBO는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수소 SIBO는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을 포함한 염증성 장질환(IBD)나 과민성대장증후군 (IBS) 같은 위장 간에 한정되는 증상이 나타나지만 메탄 SIBO는 장누수 증후군이 시작되기 때문에 다 분해되지 못한 대사물질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면서 정신적인 문제나 전신병적인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단순 수소 SIBO는 비교적 쉽게 회복될 수도 있지만 메탄 SIBO는 제균 과정뿐만이 아니라 장누수 치료까지 함께 해야만 합니다. 즉, 이 정도가 되면 바이옵테린(Biopterin cycle)과 크랩스 회로(Kreps cycle)가 엉망이 되면서 주변 사람들을 본의 아니게 괴롭히는 증상이 시작되고, 자가면역 쪽으로 가게 될 확률도 높아지므로 정말 정신을 차리고 병증을 치료해야만 합니다
모든 균을 치료해도 도저히 고쳐지지 않는 경우는 그것은 황화수소 SIBO입니다. 이것은 몸에 메틸레이션에 필수적인 황을 대사 하면서 황화수소를 만들게 되는 데 이것이 지나치게 많이 생길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주로 설사가 증상이고 방귀나 트림에서 계란 썩는 냄새가 나면 황화수소 SIBO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것은 황에 관한 대사작용을 먼저 이해해야만 하고 여러 가지 경과 통로를 알아야만 제대로 된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해 치료해야만 합니다.
그러면 하나하나씩 설명하도록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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