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들 중에는 일 년 안에 암이 재발이 되어서 수술하고 키모까지 받은 애도 있고. 자신이 MTHFR 변이를 갖은 것을 알고도 본인 가족에게는 검사하라고 권유조차 못하는 이도 있고…. 어떤 이는 알러지로 온통 벌게진 몸을 긁으면서…. 3차 병원 알러지 내과까지 가서 겨우 안티 히스타민 받아 오면서 당장 죽겠는데 증세 봐서 2주 뒤에 다시 오라고 했다고 푸념하면서도 그 손에는 콜라컵이 들려 있는 것을 보면서 난 유투브를 꼭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고 그리고 지금은 너무나 심하게 병증의 수렁에 빠진 구독자들의 다급한 호소들을 들으며 티스토리를 만들고 있다. 본인은 알아도 부모를 설득을 못하든지, 자식에게는 혼날까 봐 말을 못 떼던지 혹 쓸데없는 참견으로 보일까 봐 나조차 말을 내 자식에게 말하기를 포기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