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잠깐 정신적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치료용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카나비스(CBD oil)에 관해서 알아볼까요
카나비스를 우울증, PTSD, 불안증, 불면증 등에 사용하는 데, 자신의 병증의 원인이 도파민 저하 때문인지 도파민 과잉 때문이지 정확히 알아야만 카나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병증이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여도 신경전달물질의 과잉이 원인일 수도 부족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카나비스는 단기적으로 뇌가 카나비스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도파민 수치를 올리는 작용을 합니다. 단기간이라도 도파민 수치 상승으로 인한 정신병증에는 그 증상을 더 심각하게 만들기 때문에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도파민 상승성 폭력성인 경우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카나비스를 오래 사용하면 오히려 도파민 합성과 방출 능력이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도파민 저하성의 정신병증에 단기 사용만이 효과적이고 안정적입니다. 잠시 증세를 낮추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결국에는 치료가 아니라 악화시킨다는 의미입니다.
다음은 니코틴에 관한 것입니다. 워낙 담배의 니코틴에 관한 나쁜 선입견이 많아서 다루기 쉽지 않은데, 니코틴(NIC)은 니코틴 아세틸콜린 수용체(nAChR)의 외인성 리간드로 중추신경계의 다양한 기능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혈장 베타 엔도르핀 증가시켜 통증을 줄이고 도파민 시스템을 활성화시킵니다.
도파민 저하로 인한 정신병증이 있는 사람들은 절대로 갑자기 담배를 끊으면 안됩니다. 도파민 생성 능력이 더 떨어져서 증세가 심해지게 됩니다. 신체 기능이 회복되고 어느 정도 특정 정신병증이 치료된 후에 니코틴 패치 같은 것으로 천천히 시도해야만 합니다.
최근 카나비스 오일과 니코틴의 치매, 자폐에 관한 신경학적 효능에 관한 연구가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신경학적인자세한 작용에 관한 내용은 따로 다른 쳅터에서 다루겠습니다.
그럼 닥터 월시의 케이스 스터디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정신 병적 증상은 절대로 개인 성향이나 성격적 문제가 아닙니다. 영양 불균형과 독소 침착의 결과입니다.
케이스 1
고집이 세고 반항적이고 학습을 거부해서 특수반에서 수업을 받는 10세 여아의 경우입니다.
상담치료와 Vivance를 복용하고 있는 데 다른 검사 수치는 정상이었지만 히스타민 수치는 153으로 심한 메틸레이션 저하증이 발견되었습니다.
메티오닌(methionine), 칼슘, 마그네슘, 아연, 셀레늄, 비타민 Vit A, C, D, E, B6를 복용해서 4주째부터는 개선이 보이기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3개월 이후까지 개선이 되어서 일반학급에 돌아갈 수 있게 되었고 반항적이고 부정적인 성향은 사라지고 협조적이고 의욕을 갖고 과제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치료는 계속 받게 되지만 Vivance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도 증세는 계속 호전되었습니다.
케이스 2
이 경우는 분노 조절 장애의 환자입니다. 평상시에는 착한 학생으로 협조적이고 많은 친구를 갖고 있어 일반적으론 차분하지만 느닷없이 분노를 폭발하는 감정 조절 장애 증상으로 상담 치료와 Zoloft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검사 결과에서 구리와 아연의 비율이 맞지 않는 구리 독성이 증가된 상태였고 파이럴(pyrrole)은 정상이었습니다.
구리 독성으로 인한 증상 치료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앞에서 설명한 메탈로티오닌의 생성력을 늘여서 구리를 제거하는 과정은 돕기 위한 아연은 양을 조금씩 늘이면서 서서히 도입되야만 급박한 미네랄 변화로 인한 다른 증상이 발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항산화제와 Vit C, E와 함께 Zoloft를 복용하게 됩니다.
4주까지는 전혀 개선이 보이지 않았지만 두 달 이후부터는 점진적으로 개선되어서 10주 이후부터는 분노조절장애는 완전히 멈추게 되고 Zoloft 복용도 중단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영양제 치료는 4주까지는 그다지 증세 변화가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세포, 혈액 내 영양 수치를 늘이거나 줄이는 것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케이스 3
이 경우는 폭력적이고 무단결석에 성적을 낙제할 정도로 만사 의욕이 없어진 상태인 학생인데, 검사 결과는 pyrrole 이상이었습니다. 파이럴 정상 수치는 20mg/dL 인데 82이라는 높은 수치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파이럴 이상의 증상은 상당히 심각하지만 오히려 파이럴 수치만 내려주면 즉각적으로 호전되기 때문에 의사들이 좋아하는 케이스입니다.
파이럴 치료는 아연, 오메가 6, p5p 형태의 비타민 B6, 비오틴을 함께 복용합니다.
7일 이후부터 현저한 개선이 나타났고 2개월 뒤는 차분해지고 무단결석 멈추고 사회활동에도 협조적이 되어서 축구팀이 들어갔고 고등학교 자퇴 할 뻔 한 학생이 대학에도 잘 들어가게 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영양 정신 의학(Nutritional Psychiatry)의 치료 접근은 이런 식으로 각기 검사 결과에 따라 영양제 처방을 잘 해주면 문제가 있는 불균형 조절을 위한 과정이 시간은 걸리지만 결국 몸의 기능이 회복되고 정신병증은 사라지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임상 치료로 증명합니다.
이것이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방법이므로 단 몇 주 해보고 안된다고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치료 효과가 빨리 나타나고 성인인 경우는 이것보다 훨씬 느립니다. 특히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영양제를 복용해도 메틸레이션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간해독에 소진시키기 때문에 여전히 영양소 결핍은 계속되고 치료로 인한 영양분은 고갈되기 때문에 치료가 힘들어집니다. 정신 치료에는 술을 끊는 게 꼭 전제되어야만 합니다
다음에는 닥터 웰시의 프로토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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