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뇌축에 영향을 심각하게 주는 변이인 비타민 B12에 관한 SNPs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생활환경과 깨끗한 식이를 다 열심히 챙기고 자연주의로 살고 있는 사람에게도 장누수증후군, 히스타민 과민증, 자가면역증이나 뇌누수증이라고 불려지는 정신병적인 문제들이 억울하게도 나타나는 경우는 이런 SNPs를 갖고 있는 게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우리의 뇌를 잘 돌아가게 하고 보호하려면 결국 장과 뇌의 축을 잘 지켜야 하고 그 작동을 컨트롤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장속의 미생물들이라는 것은 이제는 기능의학 쪽뿐만이 아니라 일반의학에서도 받아들여진 사실입니다.
장-뇌-장내 미생물 축은 정신병적인 또는 신체적 변증인 문제뿐만이 아니라 매일의 일상에서 표현되는 사소한 정서적 무드를 좌지우지하게 됩니다.
Vitamin B12는 신체에서 어떤 기능을 할까요? 수많은 기능 중에서 가장 중요한 5가지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독소 제거 기능입니다.
B12는 시안화물, 호모시스타인, 산화질소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시안화물(Cryanide) 은 세포의 산소 사용을 막기 때문에 시환화물을 제거하지 못하면 세포가 사멸하게 됩니다.
호모시스타인은 잘 알다시피 치매와 신체 전반에 염증을 만들고,
산화질소는 적당하게 있으면 혈액순환을 돕지만 과다하면 뇌세포를 손상시켜 파킨슨, 치매 같은 병들을 발생시킵니다.
비타민 B12는 이런 대사산물들을 제거하는 작용을 합니다.
두 번째는 메틸레이션 편에서 설명한 다룬 내용입니다.
세포합성, 특히 적혈구를 만들고 점막 재생 세포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엽산회로를 돌려서 비타민 B9(methylfolate)에서 메틸기(methyl group)는 메티오닌 회로로 보내고 남은 엽산(folate)을 테트라폴레이트(tetrafolate)로 전환시켜 DNA 합성할 수 있는 형태로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세 번째는 메틸코발라민(methylcobalamin) 형태의 b12는 엽산(folate) 회로를 돌리고 신경전달물질(Biopterin) 회로에도 영향을 주어 여러 가지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을 생산해 인지 능력에 기여합니다.
네 번째는 석시닐 코엔자임 A의 Cofactor로써 크렙스 회로에서 에너지 생성으로 신체 활동을 할 수 있게 합니다..
다섯 번째는 뇌의 60%를 차지하는 지방대사과정을 도와서 잘 대사 된 지방을 보내 뇌신경을 보호하고 인지능력을 유지시킵니다.
치매나 자폐증을 고치기 위해 열심히 MCT 오일을 먹는다고 해도 B12가 부족하거나 B12 섭취 유전자 변이가 있다면 활용되지 못합니다. 이럴 경우 다른 방법이나 다른 형태의 b12를 섭취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다음에는 이런 작용이 어디서 일어나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그 작용이 망가지지 않도록 하려면 어떤 형태의 B12를 복용해야 하는지에 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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