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의학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전에
우선은 대체의학 혹은 자연의학으로 불리는 것과 일반의학의 접근의 차이에 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일반의학에서는 청진을 하고 문진을 하고 약을 처방을 하고 수액이나 주사로 치료를 하다가 개선이 안 되면 수술까지도 이르기도 합니다.
그럼 대체의학은 어떻게 다를까요?
주로 식이법와 영양치료, 디톡스 요법, 명상치료, 아로마세러피, 운동치료법 같은 것들로 치료합니다.
일반의학은 거의 대증치료로써 당장 겪는 증세를 낮추는데 주력하고, 증세를 일으키는 일부를 제거하는 방법을 쓰고
자연(대체) 의학은 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체 전반의 상태를 발병 전의 상태로 전반적으로 호전시키는 것에 주력합니다
그러나, 일반 의학도 대체의학도 개개인의 환경적, 유전적 요소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럼 유전자 이상이나 만성적 난치병은 어떻게 할까요?
이미 일반적 병원 치료와 자연학적 모든 치료 방법을 다 했었어도 상태가 전혀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합병증같은, 새로운 증상이 발현되어 상태가 점점 나빠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국 이런 상태가 되어서야 기능의학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갑상선 질환, 당뇨, 신장질환, 비만,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강직성 척추염을 비롯한 모든 자가면역질환 등의 병증이 나타난다면, 이 병의 근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단순히 증세를 잠시 낮추거나 전반적으로 호전시키는 정도로는 결국 서서히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이러한 병증의 원인은 원인으로는 간 기능 약화로 인한 독소 제거 부족, 독소적 감정(스트레스, 화, 걱정, 불안)으로 인한 장뇌 축 불균형, 위산분비 부족으로 인한 소화 흡수 장애, 장내 미생물 불균형으로 인한 Vitamin B군 부족, 화학물질 노출이나 중금속 같은 대사 방해물질(환경호르몬) 과잉 사용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노화 및 비타민, 미세 미네랄 부족으로 인한 미토콘드리아 장애 같은 것들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기능의학은 근본 원인을 열심히 찾는 작업해서 시작합니다.
단지 현재 상태만으로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증상이 나오기까지 수십 년간 축적된 원인 모든 것을 파악해야만 합니다.
예전에는 아무리 궁금해도 확인할 수 없었던 것들이 분석 기술의 발전으로 검사를 세분화함으로써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대체의학에서 주장해왔던 것들이 실증적으로 증명되어 이론으로 정립되어 일반의학에서도 받아들여야만 했고, 새로운 검증 결과로 그들이 예전에 주장했던 것들이 완전히 무너지기도 하면서 발전되고 있습니다.
이제 임상의사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기존 방법으로는 해결되지 못했던 한계를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이 생긴 것이죠. 특히 미국에서 지난 30여 년간 인체의 생리적, 생화학적 기능을 파악하고 염증, 산화 스트레스, 장내 불균형과 같은 개념을 정립하고 유전체학을 응용해 그것을 임상 치료에 활용할 수 있게 발전시켰습니다.
그럼 일반 의학과 기능의학은 어떻게 다른 지도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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