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자꾸 목에 먹어서 걸린 것 같다거나 자꾸 입에 신물이 올라온다거나 가슴이 꽉 막힌 듯 답답하고 탈 것처럼 아프다고 증세를 호소하면 의사들은 위산 역류증을 의심할 것입니다.
보통의 의사들은 이런 것들을 조심하라고 말합니다.
담배를 피지말아라
자극성 있는 음식을 먹지 말고
카페인이나 알코올을 먹지 말고
백번쯤 꼭 꼭꼭 씹어서 먹고 위를 보호하는 음식을 먹고
자기 전 세 시간전에는 음식을 섭취하지 말라고 얘기할 거야
보통 공통적으로 이런 것들을 지키라고 말합니다.
그럼 일반 의학과 대체 의학의 처방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일반 의학에선 제산제, 위산억제제, 거기에 염증까지 심하다면 소염제를 처방할 것입니다.
대체 의학에서는 베이킹파우더,양배추즙을 추천할 것이고 결국은 둘 다 위산을 중화하는 방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 위산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위는 쉬고 있을 때는 PH 5 정도이고 음식이 들어와 일을 시작하면 산이 뿜어져 나와서 강한 산성을 띕니다.
그래야 우리가 먹은 음식을 제대로 분해할 수 있으니까
위쪽 식도와 위 사이, 그리고 위와 소장 사이에 있는 문은 일할 때는 열리고 일을 하지 않을 때는 닫혀있어야 정상입니다.
물구나무서기를 한다 해도 절대로 새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역류를 하는 걸까요?
그럼 문제는 이 밸브 때문이 아닐까요?
이 밸브는 어떻게 작동하는 걸까요?
식도와 위 사이, 위 와 소장 사이는 학문처럼 괄약근이 문을 조절하는데, 이 문은 심장처럼 미주 신경이라는
우리 온몸을 주관하는 자율신경계에 의해 움직입니다. 우리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얘는 왜 오작동을 할까요?
그럼 위산의 역할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단백질 소화 효소 pepsin과 혀 뒤쪽에서 나오는 지방소화 효소 lipase를 활성화시켜서 들어온 음식물의 세포조직을 분해하고 세포벽을 쪼개서 액체화시키고 음식물과 같이 들어온 균들을 강한 산으로 죽이고 철분 칼슘과 같은 미네랄 흡수를 돕고 쓸개와 소장에게 담즙을 생산하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위산이 부족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담즙이나 pepsin이나 lipase를 제대로 분비하지 못하면 단백질, 지방이 제대로 분해가 안 되고 제대로 분해되지 못한 조각들이 복부팽만이나 경련을 일으켜 결국 만성적 장내 염증이 되어서 변비와 설사를 번갈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소화되지 못한 조각들이 장내벽을 통해 몸 안으로 들어가면 음식 알레르기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미네랄을 제대로 흡수할 수 없게 되어서 골다공증, 머리카락이나 피부, 손톱에 건조를 야기시킵니다.
결국 아무리 좋은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하거나 영양제등을 복용해도 제대로 흡수가 안되므로 영양결핍 상태 또는 영양 불균형 상태를 만듭니다.
이렇게 위산이 분비되지 못하는 병이 무염 산증입니다.
이 병의 증상은 위식도 역류증 , 위산 역류증, 속 쓰림, Vitamin B 결핍, Mg 결핍, Zn 결핍 등입니다.
그런데 이상하지요?
분명히 일반 의학이나 자연의학에서는 위산을 중화하는 것이 치료 방법이었는 데 왜 무염 산증의 증세가 위산 역류증과
마찬가지일까요? 위산이 많아서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는 것일까요? 아니면 위산이 모자라서 생긴 것일까요?
다음 편에는 기능 의학에서의 역류성 식도염에 관해서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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