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수소는 어디서 만들어질까요?
황화수소는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 속에 황성분의 대사과정(methionine cycle)과 우리 몸에 살고 있는 황화수소를 만들어내는 균(sulphate reducing bacteria)으로부터 발생합니다.
메틸레이션 회로들 중에서 메티오닌 회로가 돌면서 호모시테인을 발생하고 그것이 시스테인으로 변화되고 최종적으로 글루타티온과 타우린을 생산하는 바로 그 부분에서 황화수소를 발생시킵니다. CSE, CBS 엔자임 도움으로 호모세린, 피루브산, 세린을 만들면서 이 회로에서 사용된 황이 떨어져 나가면서 황화수소가 만들어집니다.
이미 잘 알고 있는 글루타티온이나 타우린뿐만이 아니라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린이나 피루브산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도 이 과정은 신체대사작용의 필수적인 것이고, 황화수소를 없애기 위해 황을 섭취하지 않는 방법은 참으로 위험한 생각입니다.
황산 환원 박테리아(sulphate reducing bacteria)는 황산염으로부터 황화수소를 생산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황화수소 SIBO인 환자들은 몸에 사람들은 오히려 황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 이유는 황산 환원 박테리아가 메틸레이션에 쓰여져야 할 황을 황화수소로 변이 시켜 버려 황을 고갈시켜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황화수소를 고치겠다고 황이 들어있는 음식과 MSM 같은 영양제를 모두 제한하면 메틸레이션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신체 대사는 그냥 멈춤 상태가 됩니다.
황산 환원 박테리아(sulphate reducing bacteria)는 E. coli, Salmonella, Enterobacter, Klebsiella, Bacillus, Staphylococcus, Corynebacterium, Rhodococcus, Fusobacterium 같은 것들인데, Fusobacterium는 대장암을 일으키는 특정균기도 합니다. 여기에 속하는 균 중 가장 악명 높고 이 균 하나만으로도 무서운 질병을 만드는 Desulfovibrio에 관해서는 나중에 따로 다루겠습니다.
황, 단백질, 섬유소가 부족하면 이런 균들이 대장을 점령하는 디스바이오시스가 되고 거기에 장벽을 보호하는 Vit. A, B1, D, CoQ 10, molybdenum 같은 영양소가 부족하면 장누수가 진행시키게 됩니다. 이런 균이 점령해 아무리 좋은 작용을 하는 황화수소라도 너무 많이 발생하면 심각한 증세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럼 이 균들을 어떻게 제균해야 할까요?
그 방법은 잠겨진 황화수소 대사 채널을 다시 열어 정상화시켜 주는 것입니다.
황화수소가 미토콘드리아에 들어오면 SUOX라는 엔자임을 통해서 황으로 전환되는 데 그 과정을 회복시키거나 활성화시켜 주면 돕니다. 거기에 가장 중요한 Cofactor 성분이 ubiquinon 형태의 Q10을 복용하면, 그 제형이 과정의 문을 열어 줍니다. 그것과 함께 molybdenum 넣어주면 SUOX는 활성화 되어서 황화수소를 다시 황으로 전환시켜 줍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주 중요한 것이 있는데, 최근 이렇게 황화수소 SIBO 환자가 늘어나게 된 원인 중에 하나가 바로 문산토에서 만드는 제초제 글리포세이트 때문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곡물에는이 제초제 성분이 남아 있고 이것이 molybdenum이 들어갈 자리에 글리포세이트가 들어가서 이 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에 황화수소의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molybdenum을 영양제로 먹더라도 이런 제초제가 들어있는 음식을 계속 먹는다면 황화수소 SIBO는 치유되지 않습니다. 이것을 막으려면 SIBO 환자는 절대적으로 유기농 곡물을 섭취해야만 합니다.
너무 길어져서 다음 페이지에 연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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