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의 효능에 관해서는 너무나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 효용성에 관해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기본적 비타민 C 효능은 논외로 하고도, 메가 도즈 요법에 관해서는 의사들 사이에서도 열심히 각자의 논지를 갖고 수십 년간 다투는 문제이기 때문에 내가 여기서 뭐 하나를 덧붙인다는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져서 그것도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단 메가 도즈 요법을 하기로 결정한 사람들에게만 정보를 소통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메가 도즈 요법을 하는 사람들 중 비타민 C에 관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기 때문에 위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흡수력이 월등해 메가 도즈 하는 양의 반 정도만 먹어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리포조말 비타민 C에 관해서만 설명하겠습니다.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비타민 C는 Buffered 타입을 복용할 수도 있지만, 비타민 C를 Buffered하게 만들 때 결합하는 칼슘 등의 성분이 불편한 사람은 아무리 비싸도 liposomal Vit C를 먹어야만 합니다.
이것은 Thone의 buffered Vit C의 성분표인데, 위가 불편한 사람이 한,두 스쿱 정도 먹는 것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메가 도즈로 한다면 같이 들어가는 미네랄 성분 양이 지나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Ascorbic Acid(비타민 C)와 레시틴만 갖고 만드는 리포조말 Vit C가 필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리포조말 비타민 C를 만들 때 상당히 많은 양이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바로 레시틴입니다. 이렇게 많은 양이 들어가는 레시틴의 역할에 관해서 알아야 리포조말 비타민 C를 만들지 말지 결정하게 될 것 같아서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기 이전에, 오늘은 리포좀화에 대한 이해, 그리고 리포좀화를 시키기 위해서 들어가는 레시틴의 역할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mega dose Vit C therapy를 한다고 해서 천연비타민이 들어있는 야채를 안 먹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리포조멀 비타민 C는 필요한 비타민 C의 양을 대체하는 것뿐이고 천연 비타민 C에 들어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구리, Vit K 등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꼭 생야채, 과일은 꼭 먹어 줘야 합니다.
나도 한때 자연의학에 몰두하던 시절, 이런 영양제보다는 음식으로 영양을 흡수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했었지만 내가 생화학을 공부하면서 그게 얼마나 섣부른 오만이었는 지를 깨달았기 때문에 리포조말 비타민 C까지 만들어서 먹고 있습니다.
여러 식품에 들어있는 좋은 영양소를 분해하는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게 만드는 유전자 변이 스위치가 켜졌거나, 분해시키는 엔자임을 못만드는 유전자를 갖은 사람이 상당히 많고, 게다가 우리의 선조들이 먹던 야채나 과일에 들어있는 영양분의 양과 지금의 과채에 들어있는 영양 성분의 양은 반 이하로 줄어버린 것들이 많기 때문에 그저 음식물로만 섭취하면 충분하다고 하는 말은 적어도 50년 전에는 상당히 일리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이 연구도 20년 전 결과인데 현재는 어떨까요?
식습관은 점점 더 나빠지고 있고 식재료의 영양 성분 점차 줄어들고 있으니, 아무리 잘 먹어도 당연히 영양 결핍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보충제로 "보충" 해주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특히 비타민 C의 경우는 생활 독소를 처리하는 과정에 많이 필요한 데, 우리의 환경이 독소들로 넘치게 되어 정상인이라고 해도 요구되는 양이 늘었고, 혹 대사 질환이나 메틸레이션 이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이 메가 도즈 요법을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리포좀이란 무었일까요?
리포좀은 지방을 의미하는 lipos와 몸을 의미하는 soma라는 두 단어가 결합한 단어인데. 리포좀은 적어도 하나 이상의 지방질이 이중층을 갖는 아주 작은 공 모양입니다. 수성층에 잘 흡수되지 않는 영양 성분이나 약제들을 잘 흡수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드는 데, 생물학적 막을 음파 처리(sonic treatment)를 통해서 제조할 수 있습니다.
리포좀을 만들려면 지방이 이중적인 성격이 갖고 있어야만 합니다.
자신은 지방이면서 동시에 물을 좋아하는 친수성인 머리와 꼬리를 갖고 있어서
이런 친수성 지방이 수성 용액(aquareous solution) 안에서 약이나 영양소를 둘러싸면서 달라붙게 되면, 그 약이나 영양소가 리포좀화( liposomal)되었다고 표현합니다.
그 약이나 영상 성분은 그 특성에 따라서 안쪽이나 세포막에 위치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리포조말 튜머릭(liposomal tumeric)이라면 가운데에 투머릭을 두고 지방이 둘러싸이면서 리포좀화 시키게 됩니다. 이렇게 리포좀화 된 튜머릭은 위나 장내에서는 파괴되지 않고 혈관에 잘 흡수되어서 뇌혈관벽까지도 뚫고 지나가 지방층이 한가득인 뇌에 튜머릭 성분을 전달하게 됩니다. 그래서 치매환자들에게 리포조멀 튜머릭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그런 작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중성 지방을 리포좀 인지질(liposomal phospholipid)이라고 하는데 바로 한국에서 유행하는 크릴 오일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레시틴이 이런 리포좀화시키는 데 아주 좋은 재료인데 그것은 레시틴이 지방산 인지질(phosphotidle)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입니다.
그럼 다음에는 레시틴에 관해서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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