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최악의 경험은 피하려면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바로 "새집증후군"이었습니다. 새집증후군이란 주로 실내 건축자재 속에 포함되어 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s) 등의 오염 물질이 공기 중으로 배출되면서 유발되는 것인데 VOC에는 대부분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발암 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이것들은 건물 신축 후 6개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배출됩니다. 마룻바닥이나 타일 및 벽지에 쓰이는 접착제 등에서는 시공 후 최장 10년까지 유해물질이 방출돼 건강을 위협합니다. 더 행복하려고 바로 지은 예쁜 새집으로 이사한 후 모든 일은 시작되었습니다. 아무런 이상 증상 없이 건강했던 내 딸에게 심각한 비염과 아토피가 생겼고, 순하던 내 남편에게는 심장 이상과 부정맥과 동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