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페이지에서 비소가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수용체를 방해한다고 설명했었죠. 그런데 코로나에 히드로코르티손이라는 스테로이드를 활용해서 중증 환자의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우리 몸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글루코코르티코이드가 잘 생성되는 사람들은 코로나가 걸려도 쉽게 치유된다는 것이고, 중증으로 가지 않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풀어서 설명하면, 비소가 중독된 사람들은 글루코코르티이드가 잘 생성이 안되고, 그런 사람은 코로나에 걸리면 중증으로 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코로나 사망률이 당뇨병 환자에게서 높다는 상관관계를 바라볼 때도 여러 대사 작용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잘 생성하도록 비소가 몸에 축적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습니다. 이제 대사 방해물질인 환경호르몬..